한국문학 전집 중 한국 단편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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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용의 명작을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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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전집 목차

주인공 이인국은 일제강점기 제국대학교에서 명예관직을 받은 천재로 인정받아 평양에 병원을 개원한 뿌리깊은 친일파 인물이다. 그가 개원한 병원은 먼지 하나 없고 깨끗하고 편안하지만, 치료비는 다른 병원에 비해 몇 배는 비싸다. 환자를 받아들이기 전 먼저 환자가 병원비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형편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무슨 핑계를 써서라도 간호사에게 그를 막아내라고 명령하는 냉혈한 인물이다. 그의 환자들(고객이라고 해야 하나…)의 대부분은 권력자들이나 대기업들이다. 이인국 박사는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제국대학에서 받은 회중시계를 꺼낸다. 목숨만큼 소중하게 여기는 보물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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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용의

어느 날 소련군이 들이닥치고, 이인국은 친일파로 밝혀져 구치소에 갇히게 된다. 그는 소련군에게 여러 차례 구타를 당하고, 목숨만큼이나 소중히 여기는 회중시계를 빼앗긴다. 그러나 구치소의 비참한 환경 속에서도 그는 운이 좋았습니다. 동료 수감자 중 한 명이 붉은 혈변을 흘리는 청년을 보고 그에게 전염병에 걸린 것 같다며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알려주고 고문실로 불려간다. 그는 이제부터 환자 응급실에서 일하라는 소련 장교의 명령에 기쁨을 감추고 혼자 생각한다. ‘글쎄, 하늘이 무너져도 일어날 구멍은 있다.’

한국문학 전집 중 한국 단편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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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군의관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이인국 박사는 계속해서 병원에서 근무하며 신분 상승의 기회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고문자 Stenkov의 얼굴에 있는 큰 덩어리를 제거하겠다고 제안했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는 다시 한번 성공의 급행열차에 올랐다. 돈이 없고 사상범이라는 이유로 병가석금으로 임시 석방된 중환자를 거부했던 과거의 행동과 완벽하게 비교되는 사건이었다. 이인국의 욕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분은 여러 차례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셨고, 늘 부활하셨습니다. 딸이 미국인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딸과 사위 사이에 태어날 알비노 손자 생각만으로도 역겨움을 느꼈지만 골동품을 들고 미국대사관을 찾았다. 그리하여 스텐코프의 얼굴은 그가 만난 미국 대사관의 브라운 씨의 얼굴과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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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 사마귀 일본 놈들한테도 살아남았고, 그 놈 로스케한테도 살아남았는데, 내가 양키라면 별 다를 게 없지? 혁명이 있으면 일어나고, 나라가 바뀌면 바뀌고, 이인국의 육체에 뚫린 구멍은 막히지 않았다. 나보다 더 만연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바로 나..’완전한 한국문학’

자신의 방식이 미국에도 통한다는 뿌듯함에 가득 찬 이인국은 택시를 불러 캘리포니아 특산 시가를 입에 물고 페닌슐라 호텔로 향한다.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의 이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인국 같은 상류층 사람들은 여전히 같은 행동으로 이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아… 가슴이 답답하네요.#카피탄의 뜻 ‘캐피탄’은 러시아어로 영어로 Captain을 뜻하는 말입니다. 8·15 직후 소련군이 북한으로 진격하자 ‘카피탄’은 ‘머리’, ‘최고’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됐으나 발음이 왜곡돼 흔히 ‘꺼핏탄’으로 사용됐다. (원천:

꽃핏탄 저자 전광용 문학과 지성사 출간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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