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붐 vs 불황 논쟁 다시 점화 ①) “지하 바닥 밑”…집값 내년까지 하락할 듯

“내일은 더 떨어질 겁니다.” 실소비자는 집 안 사는데… 집값 하락 장기화 조짐 (부동산 급등 vs 급락 논쟁 재점화 ①) “바닥 밑에 지하실 있다”…내년 집값 하락 가능성 (땅값이 높다) ).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크게 늘었다..realty.chosun.com

(부동산 붐 대 급락 논쟁 다시 점화 ①) “바닥 아래 지하에 있다”…내년 집값 하락 가능성 높아 “내일은 더 떨어질 겁니다.” 실제 소비자는 집 안 사는데…집값 하락 장기화 조짐

(랜드픽업) 최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이 크게 부진하면서 내년에는 가격이 더 하락해 ‘바닥 너머 지하실’이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제부터 본격화돼 내년 이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의미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3일 발표한 2024년 KB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가 10명 중 7명 이상이 올해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 172명, KB계열 부동산 중개인 523명, KB PB 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KB경영연구원 강민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주택 공급 감소 문제가 대두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정도, 주택 공급 등 변수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다. 그는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연내 금리 인상 여부가 불분명하고 주택 수요가 이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주장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지만 시기는 불확실하다. 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인하 폭은 제한적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수년째 끊겨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주장에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부도 위기에 몰리고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해 절대수요 문제. 발생했음을 지적합니다. 올해 집값 방향은? 땅을 사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 “인구감소로 절대수요기반 없어져…”집도 안 사주고 버티고 있다”

2024년 KB부동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매매가격은 4.6% 하락해 외환위기(1998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정체로 과열 조짐을 보인 2021년 매매가격이 15% 인상된 것과 대조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보면 전국 집값은 지난해 11월부터 14주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KB경제연구원은 총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금리 인하로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일부 지역에 수요가 집중돼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디다면 회복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최종 수요자가 저가 부동산 거래를 주요 트렌드로 삼아 주택경기 회복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집값 하락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최종 수요자들은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없기 때문에 관망하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는 “지난 부동산 붐 때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최종 수요자의 주택 구입 능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집값에 거품이 있고, ‘지금 사면 안 된다’는 인식이 확산돼 매수세가 되살아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전 교수는 “인구 감소로 인해 구매 능력을 갖춘 수요층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를 내리면 수요가 살아난다는 이야기는 주택 가격이 안정되고 경제 상황이 좋을 때 나온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있어요.” 그는 “감소하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는데 이미 주택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주택가격 조정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의 주택가격 부양책은 금리변수보다 더 큰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일시적인 조치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건설사 위기 임박, 정부 부양책 효과 미미”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내몰리고 있고, 부동산 경기부양책 효과 감소도 주택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직 수요는 많고 주택 공급도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이 오른다고 해서 양도세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부담이 높은 현재 상황에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 주택을 구입하려는 청년층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택을 더 구매하는 소위 ‘스위칭’이 수요를 되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양도소득세는 과거와 달리 “세금부담으로 인해 집을 팔고 이사하기가 훨씬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대규모 부동산 경기부양책이 나오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정치적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명확한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관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는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건설사들도 올해 일련의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집을 사지 않고 기다리게 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 김리영 땅집고 기자 [email protected], 전현희 땅집고 기자